무의식적 동기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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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 동기가 `나`

최고관리자 0 568 2020.04.15 11:25

무의식적 동기가 `나` 
 
   어릴 때부터 양육과정에서 어떠한 윤리나 가치관에 대해서 교육을 받으면서 특정한 어떤 생각과 행동은 나쁜 짓이고,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반복해서 듣고 자랐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양육을 받았던 사람도 부모나 선생님의 양육 및 교육 방침을 교육받은 그대로 생각하고 행하며 생활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어느 날 누군가가 그 사람에게 "A라는 특정 생각을 누구에게 배웠냐?"고 물으면,
그 사람은 "그냥 내가 옛날부터 생각한 거야."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자신의 생각이라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만일 위의 사람에 대해서 과거로부터 어떠한 양육과정을 거쳤으며, 어떤 가치관을  배우며 자랐는지 알지 못한다면 자기 생각이라는 말을 그대로 믿었을 겁니다. 하지만 반복해서 어떠한 윤리나 가치관에 놓여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사람이 자기 생각이라고 표현하는 것들이 실제는 본인의 생각이 아닐 수도 있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때로는 어떤 것을 원하고,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우리 자신의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우리가 도대체 왜 그것을 원하고, 생각하고 느끼는가에 관한 근원에 대해서는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즉, 우리는 자신이 스스로 원하는 것이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외부에 의해서 심어진 기준에 의해 판단하고 생각하며, 결정하고 있는 경우가 있음을 자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는 불안함 걱정을 많이 하는 행위도 자신의 것이 아니라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내면화된 것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떤 경험을 하였고, 어떠한 사람에게 영향을 받았고,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어떤 것을 스스로 깨달았었는지 살펴봄으로써 현재 자신의 가치관과 생각의 기준 등이 만들어졌는지 자각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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